‘총각네야채가게’ 왕지혜 “첫 주연 부담과 압박 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14 15: 38

배우 왕지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부담감을 털어놨다.
왕지혜는 14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서울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제작발표회에서 “첫 주연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이 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나의 부족함을 느끼고 내 한계에 부딪혀 자책하고 자신감이 없어질 때도 있다. 항상 긴장도 되는 그런 복잡 미묘한 상태다. 그래서 고민도 많이 하고 있다”며 “확실히 전보다 굳은 의지를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첫 주연에 대한 상당한 압박감을러냈다.

그간 드라마 ‘개인의 취향’, ‘프레지던트’, ‘보스를 지켜라’ 등에서 조연으로서 활약해 왔던 왕지혜는 이번에 데뷔 후 처음으로 여자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왕지혜는 극중 한태양(지창욱)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목가은 역을 맡았다. 목가은은 사실 어렸을 적 이름이 진진심이었다. 고아로 자라 정에 굶주려 항상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 최강선(황신혜)의 딸 목가은이 불의의 사고로 죽어 강선의 딸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복잡한 사연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왕지혜는 “가은은 감정을 삼키면서 연기해야 한다. 절제할 때는 절제하고 그렇지 않을 때의 강약조절이 힘들다”며 “어느 때보다 나를 힘들게 몰아 붙여서 촬영하고 있다”고 강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총각네 야채가게’는 청년실업으로 신음하는 시대에 정직하게 땀 흘리며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건강한 청년들의 땀과 노력을 응원하는 감동의 이야기로 일상의 평범한 속에 삶의 의미를 새롭게 찾아 도전하고 성공하는 인생 드라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kangsj@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