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종편)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지창욱이 시청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창욱은 14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신경 쓰이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부담이 되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지금까지 계속 운 좋게 시청률이 다 좋았는데 시청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작품을 꺼려하면 안된다고 들었다”며 “시청률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좋은 작품이 있으면 열심히 연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지창욱은 시청률 40% 이상을 넘으며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동해야 웃어라’에 이어 평균 시청률 15% 이상의 ‘무사 백동수’에 출연해 신(新) 흥행보증수표로 떠올랐다.
현재 종편 드라마들이 시청률 1%를 겨우 넘기고 있는 가운데 ‘총각네 야채가게’가 지창욱효과를 맛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창욱은 극중 몸과 마음이 건실하고 일과 사랑, 그 무엇도 놓치지 않을 총각네 야채가게 리더 한태양 역을 맡았다.
한편 ‘총각네 야채가게’는 청년실업으로 신음하는 시대에 정직하게 땀 흘리며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건강한 청년들의 땀과 노력을 응원하는 감동의 이야기로 일상의 평범한 속에 삶의 의미를 새롭게 찾아 도전하고 성공하는 인생 드라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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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