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곡예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의 시나리오 작가가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연말 콘서트의 연출팀으로 발탁됐다.
지난 13일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 측은 OSEN에 "프랑스 출신의 '태양의 서커스' 시나리오 작가 알렝 갸르노가 이번 브라운아이드소울 연말 콘서트의 연출팀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파리 대학 출신인 알렝은 한국 출신인 대학 동문 진경환 감독, 김남조, 성지환씨와 함께 이번 브라운아이드소울 연출팀으로 활약하게 된다"고 전했다.

진경환 음악 감독은 14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알렝은 현재 파리 대학의 박사과정을 밟고 있고 우리 셋은 올 초 졸업했다. 박사 과정 3년차까지는 자유롭게 활동을 할수 있기 때문에 동문끼리 모여 '인 더 비'라는 연출팀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음악을 좋아하고 그들의 음악적 생각이 우리와 잘 맞아 연출을 해보고 싶어 소속사 측에 제안 했다"며 브라운아이드소울 연출팀으로 합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태양의 서커스'는 전통적 서커스 요소와 함께 무용, 정교한 세트, 오페라, 음악, 코미디 등이 혼합되어 새로운 공연 장르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세계적인 곡예 공연이다.
이 공연의 시나리오 작가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콘서트 연출팀으로 오게 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콘서트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
브라운아이드소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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