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정우성, 16년 억울한 옥살이 ‘배후존재 등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14 17: 27

배우 정우성이 16년전 누명을 씌워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만든 존재가 드러났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개국특집 월화 미니시리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는 강칠(정우성)에게 누명을 덮어씌운 찬걸(김준성)을 도와 치밀하게 범죄를 은닉한 유일한 목격자 용학(김형범)이 나타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칠은 19살 되던 해 친구들의 싸움에 휘말려 친구 찬걸의 음모로 민호를 찌른 칼을 집어 들어 누명을 쓰게 됐다. 하지만 배후에는 약삭빠르고 용의주도한 친구 용학이 있었던 것.

용학은 찬걸이 민호를 불러내라 하고 똑같은 칼을 두 개 준비해 한 개만 찬걸에게 줬고 나머지 한 개의 칼은 자신이 소지하고 있다가 강칠의 손에 있던 칼과 맞바꾸며 범죄를 치밀하게 은닉했다.
법정에 섰을 때도 강칠이 범인이라고 지목하며 강칠에게 누명을 완벽하게 뒤집어 씌웠다. 이는 강칠에게 권력을 가진 찬걸과 그와 타협한 용학의 존재는 세상은 돈과 빽이면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처럼 쉽다’는 좌절감을 안겨준 계기가 됐다.
한편 강칠은 지나(한지민)의 동물병원을 수리해주면서 서로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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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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