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재훈,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2.14 18: 42

대구FC 수비수 안재훈이 14일 프레디전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보건복지부 주최, 국립중앙의료원 주관으로 열린 제 7회 전국 응급의료전진대회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재훈은 지난 5월 8일 제주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제주원정경기에서 신속한 초기 응급조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신영록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 유나이티드 김장열 트레이너와 함께 수상을 하게 됐다.
이날 장관상을 수상한 안재훈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한 것보다는 김장열 트레이너님과 신영록 선수의 의지가 더 강해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신영록 선수가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아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영록도 참여해 처음 두 선수가 만남을 가졌으며 간단한 안부 인사를 전한 안재훈은 신영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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