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 톰 클레벌리(22, 잉글랜드)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따라 잡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14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하던 맨시티는 지난 15라운드에서 첼시에 지며, 시즌 첫 패배의 맛을 보았다. 2위 맨유로서는 첼시가 고마울 수밖에 없었다. 맨시티의 무패 행진으로 승점차가 계속 벌어지던 상황에서 승점차가 2점으로 좁혀졌기 때문. 현재 맨시티는 승점 38, 맨유는 승점 36으로 리그 1·2위를 질주 중이다.
이에 맨유의 미드필더 클레벌리는 맨시티를 따라 잡을 수 있다고 확언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더 선'에 따르면 클레벌리는 "맨시티가 처음으로 패배했지만, 우리는 항상 맨시티를 잡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아마도 이번주는 흥미로운 한 주가 될 것이다"고 했다.

클레벌리가 16라운드가 재밌어질 것이라 언급한 이유는 맨시티의 이번 상대가 최근 8경기 무패(7승 1무)를 달리고 있는 5위 아스날이기 때문이다. 반면 맨유는 13위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상대한다.
클레벌리는 "우리는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거친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두 개의 대회서 탈락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여전히 리그에서 최상위권에 있다"며 맨유가 리그에 전념하게 된 만큼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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