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박진영 설전에 보아 불지르고 '점입가경'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2.15 09: 08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스타)'의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날카로운 대립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진행된 'K팝스타' 촬영에서 양현석-박진영-보아의 심사평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불꽃 튀는 삼파전을 선보인 것. 양현석과 박진영의 대립각에 보아마저 합류해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지난 11일 방송된 'K팝스타' 2회에서 마지막 참가자인 이미쉘을 두고 상반되는 의견을 피력했다. 더욱 과열될 것으로 예상됐던 양현석과 박진영의 충돌에 보아까지 가세하면서 심사위원 삼파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같은 참가자의 무대를 감상한 것으로 보이는 양현석과 박진영은 "저는 형편없이 봤습니다", "정말 좋았어요"라고 상반된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박진영 씨와 저의 생각이 완전 반대예요", "현석이 형 취향은 그런 거고" 등의 도발적인 발언도 뒤를 이었다. 
또한 비욘세 노래를 부른 것으로 추정되는 참가자에 박진영은 "비욘세보다 훨씬 못 부르잖아요"라고 한 반면 양현석은 "어떻게 비욘세보다 노래를 더 잘하겠어요"라고 말해 분명한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계속되는 의견충돌에 급기야 양현석이 "박진영 씨가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너무 짜증 나거든요"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던졌다.
그런가 하면 보아는 "일관성이 없으시잖아요", "사장님이 떨어뜨리셨잖아요" 등의 발언으로 다른 심사위원들의 허점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제작진은 "심사위원 3인방 모두 워낙 주관이 뚜렷한 분들이라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전혀 다른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며 "심사위원들의 다양한 시각과 스타일을 비교하며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는 것도 'K팝스타'를 관전하는 큰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팝스타'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자동차 등이 제공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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