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천재아역 윤희수, 명품 눈물연기 ‘가슴뭉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15 08: 16

아역 윤희수가 명품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3회분에서는 엄마의 가출 후 보육원에 가게 될까 두려워 홀로 생활을 해왔던 은비(윤희수)가 한식당 ‘천지인’에 함께하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나은비는 부모에게 버림 받고 ‘천지인’에서 함께 생활하며 가족이 되는 꼬마로 환경 탓인지 나이에 맞지 않은 어른스러움을 보이는 아이다.

자신감도 부족하고 주눅 들어 있던 은비는 우여곡절 끝에 ‘천지인’의 가족이 되면서 천진한 아이다움을 회복해 식당의 사랑스러운 마스코트로 자리 잡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산(박진희)과 우주(이민영)의 권유에도 밥에 손도 대지 않던 은비는 호태(송일국)가 윽박지르자 놀라서 울음을 터트리더니 자신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호태의 모습에 마음을 움직여 힘겹게 숟가락을 들었다.
특히 은비가 “내가 나쁜 아이라서 엄마가 날 버린 거예요. 내가 엄마 말 잘 안 들어서 나쁜 아이라서 엄마가 날 버린 거예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촬영 관계자는 “은비가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을 찍을 때 많은 스태프들이 그 장면을 지켜보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며 “희수는 ‘발효가족’의 최고 연기파배우라고 불릴 정도로 기대가 큰 배우다. 앞으로도 꼬마 은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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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발효가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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