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마의 시청률 2% 벽 누가 먼저 깰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15 09: 10

종합편성채널(종편)이 마의 시청률 2%를 향해 달리고 있다.
현재 종편 프로그램 대부분 시청률은 0%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 중 드라마가 유일하게 시청률 1%대를 넘고 있다.
지상파 3사와 경쟁하고 있는 시청률로는 터무니없는 수치다. 하지만 지난 13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개국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이태곤) 재방송 시청률이 2% 가깝게 나왔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인수대비’ 4회분 재방송분이 전국기준 1.975%를 기록했다. 본방송보다 재방송 시청률이 더 높은 기현상을 보였다.
‘인수대비’는 화요일 오후 11시 SBS ‘강심장’, KBS 2TV ‘승승장구’가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종편으로서는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초반 시청률 1%대를 기록하던 ‘인수대비’가 시간이 지날수록 0%대로 떨어져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13일 재방송으로 2%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편 중 최고의 시청률을 보여 곧 2%의 고지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파 3사를 라이벌로 간주하고 있는 종편이 막대한 자본금을 투자한 것만큼 시청률 상승으로 체면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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