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턴, 패션왕, 패션넘버5…패션도 퓨전시대?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2.15 09: 24

최근 인터넷 만화 '마이턴', '패션왕' KBS2 예능 '개그콘서트 패션넘버5' 등에서 패션 스타일링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패션이 얼마나 일상에 가까워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 패션+웹툰+쇼핑 '마이턴', 유행하는 옷이 궁금해?
‘마이턴’이란 지난 8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웹툰으로 '해골택시', '암브로시아'의 작가 '와룡은자'의 현재 진행중인 작품이다. 쇼핑몰 토모나리가 기획·주관해 재미에 전문성을 더했다.

게다가 패션과 웹툰 그리고 쇼핑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매페이지가 연동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마이턴' 속 주인공들은 매화마다 토모나리의 금주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그들의 스타일만 살펴도 발 빠른 트렌드 세터가 되는 길이 열린다.
‘마이턴’은 패션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고등학생 액션 이야기로 '패션활극'이라고 불린다. 또 극 중 펼쳐지는 유머러스한 요소와 패션 스타일 팁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패션+웹툰 '패션왕', 어려운 패션용어 없이도 쉽게
패션을 소재로 인터넷 만화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또 하나의 작품이 있다. 네이버 웹툰 '패션왕'이다.
'기안82'의 작품으로 소극적이었던 고등학생 우기명이 패션에 눈을 뜨게 되면서 패션왕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연예인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실사판 예상 사진도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인기다. 예상 사진 속에서 연예인들은 만화 속 등장인물과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인공 우기명은 '장근석', 곽은진은 '장윤주', 이수혁은 '류승범' 등이 꼽혔다.
▲ 패션+개그 '패션넘버5', 스타일로 웃음 유발해
TV 속 개그프로그램에서도 '패션'이 등장하고 있다. KBS2 예능 개그콘서트의 코너 '패션넘버5'가 그 예다. 개그우먼 장도연, 허안나, 박나래, 정은선, 박소라가 출현해 다소 과장되고 엽기적인 스타일이지만 일상패션의 허를 찌르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이것이 바로 스똬~일'이라는 유행어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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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트위터, 토모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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