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송일국 천적 ‘뉴페이스 김영훈 등장’ 긴장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15 09: 38

배우 송일국의 천적 김영훈이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3회분에서는 한식당 ‘천지인’의 요리사가 되고 싶다며 찾아온 해준(김영훈)과 호태(송일국)의 미묘한 갈등이 그려졌다.
해준은 호태의 “누구냐”고 묻는 질문을 무시하고 제 말만 해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해준은 전통의 맛을 지키는 한식당에서 일하고 싶어 천지인을 찾았다고 밝혔지만 이틀 전 식당손님으로 찾아왔던 그가 마치 맛을 감별하듯 김치를 입에 놓고 천천히 씹는 모습을 본 강산(박진희)은 해준에 대한 의심을 품었다.
하지만 언제든 레스토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는 강산은 화려한 이력을 가진 해준을 채용했다.
‘천지인’의 요리사로 일을 시작하게 된 해준이 능숙하게 애호박편수를 만들어내고 먹음직스럽게 해물파전을 부치는 것을 보고 기가 죽는 호태의 모습을 코믹스럽게 그리며 호태의 평탄치 못할 앞날을 예고했다.
앞서 송일국과 김영훈은 드라마 ‘강력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두 사람이 ‘천지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영훈은 ‘발효가족’의 막내로 합류해 박찬홍 감독의 지도 아래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앞으로 해준과 호태의 팽팽한 신경전과 강산을 두고 그려나갈 삼각 로맨스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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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발효가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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