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가 지난 가을 개편 후 채널 경쟁력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KBS 2TV는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는 MBC SBS에 비해 경쟁력이 뒤쳐졌던 KBS 2TV의 약진으로 평가된다.
15일 KBS 편성센터는 “가을 개편전 5주간 평균 시청률은 KBS 1TV 6.5%, MBC 6.5%로 공동 1위, SBS 6.0%, KBS 2TV 5.9% 순이었지만 개편 후 5주(11월 7일~12월 13일)간의 시청률은 KBS 1TV 6.6%, KBS 2TV 6.2%, MBC 6.2%, SBS 6.1% 순이었다"고 밝혔다.

편성센터 측이 제시한 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으로 개편 전후 채널별 시청률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오전 6시~9시대의 경우 KBS 1TV는 7.7%-> 8%, 2TV는 3.8 -> 4.1%로 올랐고 MBC는 7.8%->6.6%, SBS는 5.2%-> 4.9%를 보였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의 시청률도 KBS 1TV는 12.2%->12.9%, 2TV는 5.5%->5.9%로 올랐고 MBC는 8.0%->8.3%, SBS는 8.1%->7.5%를 기록했다.
KBS 편성센터는 “KBS 1TV의 경우 [뉴스광장] - [인간극장] - [아침마당]으로 이어지는 아침시간대와, [6시내고향] - [뉴스 7] - [7시 30분 주간 프로그램]- [일일연속극] - [뉴스9]로 이어지는 저녁 시간대의 채널 경쟁력이 타채널을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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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