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투게더3'측이 최근 개편을 맞아 투입한 보조 MC 군단 'G4'의 멤버 구성에 대해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해투3'는 지난 8일 방송분부터 기존 MC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 외에 보조 MC 4명을 더 투입하면서 막강한 MC 라인을 구축했다. 개편 후 첫회에는 개그맨 김준호 김원효 정범균 허경환이 G4로 등장, 더욱 풍성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그러나 이어 개편 2회차인 오늘(15일) 방송분의 사전 녹화에는 G4 멤버들 중 허경환 대신 최효종이 투입돼 보조 MC 군단을 형성했다. 나머지 세 멤버는 그대로인 반면 허경환과 최효종이 한주새 번갈아 출연하면서 과연 G4의 정식 구성원은 누구인지 호기심이 발동하는 상황.

이와 관련 '해투3' 연출자 김광수 PD는 이날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G4에서 허경환 씨가 빠지고 최효종 씨가 새로 합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최효종은 일단 오늘 방송분 녹화에만 참여했다"며 "다음 주 녹화 때는 다시 허경환 씨가 투입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이달까지는 현재 G4의 구성을 유지할 생각이지만 이후에도 언제든 멤버들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유동적이다"고 설명했다.
G4 구성원 자체를 고정화시키기보다는 여러 개그맨들을 번갈아 출연시키며 다양한 웃음을 곁들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오늘 밤 11시 15분 방송될 '해투3'에는 김건모, 윤일상, 소녀시대(태연, 유리, 수영, 서현)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군단과 입담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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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투3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