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5일 야구 꿈나무 장학금…대상 윤형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12.15 13: 08

SK 와이번스가 두 번째 야구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했다.
SK는 15일 오전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제 2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시상식'을 가졌다. 초·중·고교별로 대상 각 1명과 우수상 각 6명 등 총 21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각 300만원, 우수상은 각 150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 3600만원이 선수들에게 나눠졌다. 이는 작년 2400만원 보다 더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이날 박경완, 박정권, 최정 3명은 'SK 꿈나무 멘토-멘티 결성식'을 통해 21명 꿈나무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했다.

초등학교 부문은 경남 김해 삼성초 권영호(투수 겸 내야수)가 영예의 대상(상금 300만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전국대회에서 30타수 11안타, 타율 3할6푼7리, 28⅓이닝, 평균자책점 3.21의 성적으로 투·타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였다.
이어 우수상(상금 150만원)은 고은엄(제주 신광초), 한준수(광주 서석초), 임상민(인천 서흥초), 심기욱(충북 석교초), 김주섭(경북 도산초), 이민재(울산 대현초)가 각각 뽑혔다.
중학교 부문에서는 서울 덕수중 정용우(투수 겸 외야수)가 대상(상금 300만원)에 선정됐다. 올해 전국대회에서 21타수 11안타, 타율 5할2푼4리, 17⅓이닝,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으로 팀내 투타 기둥으로 활약을 펼쳤다.
이어 우수상(상금 150만원)은 김원웅(광주 무등중), 안익훈(대전 충남중), 최주엽(대구 경상중), 김경철(전북 군산남중), 김민석(경기 평촌중), 조학진(인천 상인천중)이 나란히 뽑혔다.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북일고 투수 윤형배가 대상(상금 300만원)을 차지했다. 윤형배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78⅔이닝, 평균자책점 1.25의 성적을 기록했다.
우수상(상금 150만원)은 송주은(부산고 투수), 유영하(충훈고 투수), 최민재(화순고 외야수), 김영환(신일고 내야수), 이재근(제주고 내야수), 김강래(강릉고 투수)가 뽑혔다.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은 지난 2009년 KBO 제6차 이사회에서 '현대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 재정산'을 통해 SK와이번스가 확보한 16억 원 가운데 11억 원을 대한야구협회에 기탁해 조성한 기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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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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