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2세 계획 "민준이(아들) 위해 생각중" [인터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15 15: 29

영화 '마이웨이'(강제규 감독)의 배우 장동건이 '민준(장동건 아들)이 동생' 위해 2세 계획이 있음을 드러냈다.
강제규 감독의 7년만의 신작 '마이웨이'를 통해 컴백한 장동건은 1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결혼하고 나서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결혼을 하고 나서 안 좋은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해외에 6개월 나가있어도 집에 가고 싶단 생각이 안들었는데, 지금은 며칠만 밖에 나가 있어도 애기가 아른거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시기가 애기한테 중요하다. 이제 엄마, 아빠의 존재를 알기 시작하는데 이때 아빠의 존재를 각인시켜야 할 것 같다. 같이 오래 못 있어도 아기가 아빠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동건은 "아이를 낳고 나서 다른 아기들도 다 예쁘더라. 원래 아기는 다 똑같이 생겼다고 생각해서 우리 아이가 특별히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둘러보니 다 예쁘다"라며 '아빠'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민준이를 위해 하나 더 있어야 하지는 않을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는 장동건은 아내인 배우 고소영에 대해 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일단 집안일 때문에 걱정을 안시키는 게 고맙다. 아기를 낳으니 알아야되고 배워야 할 것도 많더라. 그런 것들을 혼자 다 알아서 하고 신경 안 쓰이게 해줘 고맙다"라며 "해외 촬영을 하면 먹고 싶은 한국음식이 많이 생기는데, 집에 도착하면 해 준다. 근데 집에 계속 있으면 모르겠다(웃음). 안 믿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음식을 직접 다 한다. 결혼하고 나서 아이에 대해 걱정을 안시켜 주는 게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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