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16일부터 도쿄 원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2.15 14: 49

안양 한라가 도쿄 집결전에 나선다.
한라는 일본 도쿄에서 오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2연전을 위해 1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번 집결전에서는 한라는 비롯해 하이원, 도호쿠 프리블래이즈, 닛코 아이스벅스 등 총 4팀이 도쿄 산토리 히가시후시미 아이스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한라는 첫 경기인 17일에는 오후 6시반, 아이스벅스와 격돌하게 되며 다음날인 18일에는 오후 2시 반, 프리블레이즈와 대결한다. 하이원은 17일 오후 2시 반에 프리블래이즈와, 18일 6시 반에는 아이스벅스와 각각 격돌한다.

최근 일본 원정 4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한라는 이번 도쿄 집결전을 위해 준비 중이다. 1승 3패(1연장패 포함)이라는 만족스럽지 결과를 안고 돌아왔지만 몇 가지 부분에서 보완할 점을 찾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프리블레이즈에 1패 1연장패, 아이스벅스에 1승 1패를 안고 돌아온 한라는 도쿄에서 깨끗이 설욕한다는 각오다.
한중일 빙판삼국지가 펼치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의 정규리그가 이미 중반을 훌쩍 넘어섰다. 현재까지 한라가 24경기를 소화, 총 승점 48점으로 당당히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오지 이글스, 아이스벅스, 크레인스, 하이원, 프리블래이즈가 2~6위를 마크 중이다. 중국의 차이나 드래곤은 예상대로 꼴찌다. 리그 총 7개팀중 단 4팀만이 포스트 시즌 진출 티켓을 딸 수 있는데, 올 시즌 역시 마지막까지 PO 진출팀을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그런 면에서 이번 도쿄 집결전에서 4팀 모두 승점 단 1점도 양보할수 없는 피말리는 혈전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한라는 올 시즌 프리블래이즈와의 상대 전적에서 5전 2승 3패(1연장패, 1슛아웃승, 1슛아웃패 포함)를, 아이스벅스와는 5전 2승 3패(1슛아웃패 포함)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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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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