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 감독, “일본 축구, 점점 진화 중”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15 16: 53

가시와 레이솔의 넬손(61) 감독이 자신의 팀과 점점 발전하고 있는 일본축구에 대한 자부심을 피력했다.  
가시와 레이솔은 지난 14일 브라질 산토스와 2011 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서 1-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신성’ 네이마르가 버티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클럽선수권) 챔피언 산토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다. 
넬손 감독은 15일 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일본축구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며 “나는 1990년대에 (베르디 가와사키-현 도쿄 베르디)를 맡아 일본축구를 처음 접했는데 그때와 비교해 일본 선수들은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토스를 상대로 후반 만회골을 터트리는 등 강한 인상을 남긴 라이트풀백 사카이 히로키에 대한 칭찬 역시 아끼지 않았다. 넬손 감독은 “사카이는 가시와 유스팀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설명한 뒤 “그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산토스로부터 과거 이적 제의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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