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일본서 네이마르와 '접촉'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15 16: 58

FC 바르셀로나가 일본에서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일본서 열리고 있는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바라는 가운데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산토스)의 영입까지 내심 욕심내고 있다.
이탈리아의 '스포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일본에 머무르는 1주일간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구단과 달리 대회를 치르면서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는 만큼 네이마르의 영입도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올해 초 네이마르의 소속팀 산토스와 이적 협상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바르셀로나는 14일부터 다시 협상을 재개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네이마르 또한 바르셀로나행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5일 이정수가 뛰는 카타르의 알 사드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바르셀로나가 승리할 경우 네이마르가 버티는 산토스와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무려 500만 달러(약 5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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