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대우증권, 탁구 최강전 남녀 챔프전 선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15 18: 26

삼성생명이 8년 만에 부활한 탁구 최강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삼성생명은 15일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열린 2011 MBC 탁구 최강전 챔피언결정전 남자부 첫날 경기에서 대우증권을 3-1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3전2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만약 삼성생명이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1, 2차 리그전에서 10전 전승의 상승세를 과시했던 대우증권이었다. 대우증권은 1단식에서 윤재영이 유승민을 3-2(11-5 8-11 11-8 9-11 12-10)으로 물리쳤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반격은 2단식부터 시작됐다. 주세혁이 정영식을 3-2(8-11 11-9 7-11 11-3 11-7)로 물리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
여기에 3복식에서 유승민-서현덕 조가 최현진-윤재영 조를 3-1(14 12 12-14 13-11 11-6)로 이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마지막 4단식에서 서현덕이 서정화를 3-1(7-11 11-2 9-11 12-10 12-10)로 꺾으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부에서는 대우증권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대우증권은 1단식과 2단식에서 각각 송마음과 이현이 당예서와 석하정에 0-3으로 패했다.
그러나 3복식에서 송마음-강미순 조가 당예서-양하은 조를 3-2(8-11 14-12 9-11 15-13 11-4)로 물리치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황지나가 김경아를 3-1(11-7 7-11 12-10 11-4)로 제압했고 마지막 5단식에서 강미순이 양하은을 3-0(11-9 11-8 19-17)으로 이기면서 역전극을 완성했다.
stylelomo@osen.co.kr
유승민.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