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적 루머를 뒤로 하고 자존심 회복에 나선 다비드 비야(30)에게 불운이 찾아왔다.
2011 FIFA클럽월드컵 알 사드와의 준결승전에 선발 출장한 FC 바르셀로나의 다비드 비야가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으며 남은 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36분, 비야는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며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쓰러졌고 이후 한 동안 일어나지 못하며 39분 알렉시스와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비드 비야의 부상 소식을 긴급히 전하며 “비야가 왼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향후 정밀검사가 필요하겠지만 정강이뼈 골절의 경우 회복에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점에서 남은 시즌 출전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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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송석인 기자 s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