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FC 바르셀로나가 예상대로 카타르의 알 사드를 물리치고 통산 3번째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바르셀로나는 15일 저녁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 알 사드와 경기에서 아드리아누가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4-0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006년(준우승)과 2009년(우승)에 이어 통산 3번째 클럽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카데르 케이타, 나디르 벨하지, 마마두 니앙, 이정수 등 외국 용병 선수들의 활약에 한 가닥 희망을 걸었던 알 사드는 3~4위전으로 떨어졌다.

후반 막스웰이 4번째 골을 넣고 메시와 포옹을 하고 있다. /s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