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최종전에서도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유로파 리그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열린 스타드 렌(프랑스)과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I조 최종전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이날 셀틱과 비긴 우디네세(이탈리아)를 승점 4점차로 제치고 조 1위를 확정, 32강행에 진출했다. 우디네세 또한 셀틱을 승점 3점차로 제치고 2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8분 라다멜 팔카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고, 전반 43분에는 도밍게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스타드 렌을 절망케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4분 아르다 투란이 한 골을 더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홈 팬들을 기쁘게 했다. 스타드 렌은 후반 41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A조에서는 PAOK(그리스)와 루빈 카잔(러시아), B조는 스탕다르 데 리에쥬(벨기에)와 하노버(독일), C조는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와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 G조는 메탈리스트 카르키브(우크라이나)와 AZ 알크마르(네덜란드), H조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브라가(포르투갈)가 32강에 진출했다. A조의 토튼햄과 I조의 셀틱은 3위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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