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작품 국내 박스오피스 석권..국내작 흥행 '오싹'이 유일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16 07: 40

5년 만에 돌아온 ‘미션임파서블4’부터 스티븐 스필버그의 복귀작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등 초대형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박스오피스를 초토화 시키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은 총 20만4350명의 관객을 동원, 평일 개봉에도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단숨에 흥행 1위에 올라섰다.
지난 달 말 개봉한 ‘트와일라잇’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브레이킹 던 part1’은 박스오피스 3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3D 어드밴쳐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은 4위로 상위권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션임파서블4’와 같은 날 개봉한 ‘앨빈과 슈퍼밴드3’ 역시 5위에 안착하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박스오피스 1위부터 5위까지 순위 내에 국내 작품은 2위를 차지한 ‘오싹한 연애’가 유일. 손예진의 복귀작으로 개봉 직후부터 줄곧 흥행 1위 자리를 지켰던 ‘오싹한 연애’는 지난 15일 개봉한 ‘미션임파서블4’의 돌풍에 밀려 2위로 쳐졌다.
평일에도 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독주를 달렸던 ‘오싹한 연애’는 지난 하루 동안 5만379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71만4744명을 기록했다.
거대한 스케일, 화려한 볼거리로 치장한 할리우드 작품들이 국내 극장가를 잠식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21일 개봉하는 국내작 ‘마이웨이’와 ‘퍼펙트 게임’이 이 기세를 역전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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