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뛰고 있는 조영철(22)의 새로운 둥지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지난 15일 조영철의 오미야 아르디자행이 곧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영철의 이적료는 1억 엔(약 15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영철은 감바 오사카와 FC 도쿄 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자신을 지도했던 스즈키 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오미야를 선택했다.

또한 조영철의 이적으로 오미야의 한국 파워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오미야에는 이미 이천수(30)와 김영권(21)이 뛰고 있다.
한편 조영철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11골을 터트렸던 전년에 비하면 부족한 수치이지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준수한 활약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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