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해투3' G4 덕 시청률 대폭 상승, '목 예능 왕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16 07: 58

'해피투게더3'가 '주병진 쇼'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목요일 밤 예능 왕좌를 지켜내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3)는 전국기준 15.3%를 기록, 동시간대 절대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MBC '주병진 쇼'는 4.5%,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7.0%를 각각 기록하며 울상을 지었다.
'해투3'는 지난 8일 방송분(13.9%)보다도 대폭 상승한 성적을 냈다. 동시간대 경쟁작들 중 유일하게 시청률이 상승한 케이스. '주병진 쇼'나 '자기야'는 모두 지난 주에 비해 시청률이 하락했다.

'해투3'는 '주병진 쇼'를 견제한 대대적 개편을 단행, 그 재미를 제대로 보는 중이다. 지난 8일 방송분부터 녹화장을 기존의 목욕탕 대신 건식 사우나 형식으로 바꾸고 이른바 G4라 칭하는 보조 MC군단 4명을 투입, 새로움과 풍성함을 더한 결과다.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은 '주병진 쇼'는 첫 회 반짝 인기를 누리는 듯 하더니 '해투3'의 강수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나 '해투3'는 최근 가장 '핫한' 개그맨 최효종 김원효 정범균 등 '개그콘서트' 출연진으로 구성된 G4를 영입하며 날개를 단 모습이다. 지난 8일 방송분에서 첫 등장한 G4는 다소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도 특유의 재치 입담과 예능감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지지가 뜨거운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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