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 '커플룩 센스', 장소에 따라 결정된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2.16 09: 42

- 스키장, 캠핑, 해외여행에 따라 커플룩 완성도는 높아져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한번쯤 시도해 본 커플룩. 이 같은 스타일링은 기념일이나 특별한 여행지에서 더욱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특히 낯선 여행지에서 커플룩은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역할을 해 애정을 드높이기에도 효과적이다.
올 겨울 사랑하는 이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장소에 적합한 스타일로 멋과 애정을 동시에 사로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 사람 북적이는 '스키장 패션' 사이키 컬러로 유니크하게
 
스키장 패션에서 떠오르는 컬러는 무지개 빛이라 표현되는 '사이키 컬러' 원색 보다 강렬한 밝기가 특징으로 빛나는 것 같은 이미지 탓에 흔히 '네온 컬러', '형광색' 등으로 불린다.
남성복 전문 토모나리 김태오 대표는 "컬러를 활용해 유니크한 룩을 완성시키고자 한다면 스타일링을 할 때에는 되도록 원 포인트 법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며 "커플룩으로 컬러를 색다르게 시도하고자 한다면 한 사람은 의상으로 다른 사람은 액세서리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니트 소재의 비니, 워머를 활용해 스키복 위에 레이어드하는 것도 커플룩을 완성시키는데 이로운 방법이다.
▲ 눈 덮인 산 속 '캠핑 패션' 보헤미안 스타일로 그런지하게
 
겨울 캠핑을 할 때 신경써야 할 부분은 '보온성'이다. 따라서 기모나 오리털이 원단에 들어간 윈드 브레이커, 야상재킷 등 외투를 활용해 커플룩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단, 컬러를 선택할 때에는 안전을 위해 노란색이나 주황색처럼 눈에 잘 띄는 원색이 좋다.
게다가 밤에 갑자기 추워질 위험이 있으므로 넉넉한 스웨터나 카디건을 챙기는 것도 효율적이며 두꺼운 옷 한 벌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있는 것이 보온성과 땀 흡수에 오히려 효과적이다.
▲ 해외여행의 시작 '공항패션'은 이지룩으로 내추럴하게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라면 우선 비행기 안에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옷을 고민하기 마련이다.
할리우드 스타일 전문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메이크업에서도 민낯 메이크업이 어렵듯 스타일링도 신경 쓰지 않은 듯 내추럴하게 연출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며 "보다 자연스러운 공항패션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트레이닝 복과 외투를 겹쳐 입어보자"고 전했다.
트레이닝 차림에 점퍼나 파카, 코트와 함께 하거나 하의로 청바지나 청치마를 입어 색상과 형태 배합이 완전히 다른 느낌을 만들어 내는 것이 좋다.
insun@osen.co.kr
토모나리, 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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