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에 국내 톱스타들은 자신의 사진을 담은 달력을 속속 대중들에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3년 연속 최다 판매량에 도전하는 MBC '무한도전' 팀과 이효리와 애완견 순심이의 달력, SM타운 소속가수들, 올 한해 가요계에서 활약한 아이돌들 낸 달력이 그 주인공이다.
'무한도전' 달력은 이번 년도에도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매해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무한도전' 달력이 올해도 무서운 기세로 주문 예약이 들어오고 있는 것. 최근 MBC 사업부는 OSEN과의 통화에서 "본격적인 배송이 시작되기 전에 50만부를 달성했다"며 "이 속도라면 지난해 기록한 86만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패션업계 전문가들과 함께한 무도 달력은 86만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멤버들이 직접 강원도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한 사진이 실릴 예정이다. 판매 오픈도 전해 사전 예약만 50만 부니,실제로 뚜껑을 연 후에는 올해 새로운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이효리도 달력 제작에 가세했다. 평소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이효리는 이번 달력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멋진 계획도 세워놓은 상태. 지난 15일부터 한 스타일 매거진은 이효리 캘린더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오픈 이후 이효리 달력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역시 이효리'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효리 캘린더는 유기견 입양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 캘린더의 모든 수익금은 유기견 입양을 돕는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된다. 입양 환경이 되지 않는 대중들도 유기견을 도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프로젝트를 위해 이효리가 재능 기부를 한 것. 국내 핫 스타인 이효리와 그의 반려견 순심이의 모습을 보기 위한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K팝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한 몫한 SM도 2012 달력을 만들었다. SM 소속 가수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동방신기 등의 모습이 담긴 2012 달력은 전세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불티나게 팔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력은 벽걸이 용과 탁상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각 그룹별로 개성을 담은 화보가 실린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그 판매 수에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로엔 엔터테인먼트 역시 올 한해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아이돌을 대상으로 패키지 달력을 제작했다. 그 주인공은 시크릿, 아이유, 2AM, 애프터스쿨, 인피니트, 틴탑. 이들은 모두 올 한해 가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아이돌 그룹이며, 모두들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달력 제작을 맡은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들의 음악적 성과를 내년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같은 달력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모두 자신만의 팬들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일정량 달력 판매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유난히 올해 2012년 달력을 내는 톱 스타들이 많다. '무한도전' 팀의 3연승이냐, 새로운 초강력 스타 이효리의 기부 달력이냐, 아이돌 그룹의 달력이냐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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