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남자 톱스타들이 제 68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합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후보작을 살펴보면 톱스타들이 대거 이름믕 올린 최우수 남우주연상(Best Performance by an Actor in a Motion Picture)의 경쟁이 치열한 것을 알 수 있다.
최우수 남우주연상 드라마 부문에는 조지 클루니(디센던트)를 비롯해 브래드 피트(머니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제이 에드가) 등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 외에도 라이언 고슬링(아이즈 오브 마치)과 마이클 파스벤더(셰임)도 경쟁에 합류했다.

그런가하면 최우수 남우주연상 코미디 뮤지컬 부문에는 청춘스타 조셉 고든 래빗(50/50), 라이언 고슬링(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오웬 윌슨(미드나잇 인 패리스) 외에도 장 뒤자르댕(아티스트), 브렌단 글리슨(더 가드)가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드라마) 후보는 글렌 클로즈(앨버트 놉스), 비올라 데이비스(헬프), 루니 마라(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메릴 스트립(아이언 레이디) 등이 후보를 장식했다.
그런가하면 조지 클루니(디센던츠)는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도 이름이 올랐다. 이외도 우디 알렌(한밤중의 파리)과 마틴 스콜세지(휴고) 등 두 거장과 함께 마이클 하자비셔스(아티스트)와 알렉산더 페인(디센던츠)도 후보로 지명됐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올해의 영화로 뽑은 프랑스 영화 '아티스트'는 올해 골든글로브에서 최다 후보를 장식했고, 1960년대 인종관계를 그린 '헬프(The Help)'와 조지 클루니의 '디센던츠(The Descendents)'가 아티스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됐다.
최우수 외국영화 부문에는 중국과 이란 영화가 올라갔고, 한국영화는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1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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