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빅' 시즌2-'SNL코리아' 연속 편성..최강 코미디 블록 결성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16 10: 39

[OSEN=박미경 인턴기자] 종합오락채널 tvN이 토요일 밤 강력한 코미디 프로그램들을 연달아 방송하는 코미디 블록을 강화한다.
tvN은 오는 24일 첫 방송 하는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를 오후 9시에 편성했고, 이어 오후 10시 30분에는 생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이하 SNL 코리아)’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토요일 밤 황금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3시간여를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선택으로, 스타일이 다른 두 프로그램을 연속으로 방송하며 주말 밤 온 가족이 함께 TV 앞에 모여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더 새롭고 신선해진 개그맨들의 꿈의 무대 ‘코미디 빅리그’ 시즌2 
먼저 ‘코빅’은 개그맨들이 펼치는 유쾌한 대형 코미디 쇼로,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밤 9시 화려하게 포문을 연다.
‘코빅’ 시즌2는 첫 시즌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요소들을 가미할 예정이다.
총 상금 2억 5천만원, 총 15라운드로 규모도 더욱 커진 ‘코빅’ 시즌2는 서바이벌제 도입과 상비군 제도의 추가로 긴장감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특히 인기 개그우먼 강유미와 SBS ‘웃찾사’ 대표 개그맨들이 대거 합류해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 시즌 챔피언인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과 간디작살 안영미의 아메리카노(안영미, 김미려, 정주리), 관객 참여 개그로 신선한 열풍을 일으킨 아3인(이상준,예재형, 김기욱) 등 막강한 팀들이 다시 등장한다. 여기에 개그맨 정종철, 오지헌, 박휘순, 양세형, 이재훈, 김인석 등 기존 스타 플레이어들이 새롭게 팀을 이뤄 돌아올 예정이다.
▲ 배우들의 파격 변신과 시사풍자로 무장한 ‘SNL 코리아’
토요일 밤 10시 30분부터는 ‘SNL 코리아’가 바통을 이어받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SNL코리아’는 미국 NBC에서 37년째 방송되며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SNL’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으로 지난 3일 첫 방송된 이래 숱한 화제를 일으켰다.
배우 김주혁, 공형진 등 호스트들의 파격적이고 코믹한 변신을 비롯해, 생방송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이내믹한 코너 구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SNL코리아’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시사 풍자는 시청자들에 통쾌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본과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은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 직접 출연해 매주 화제가 된 사회 이슈들에 대한 촌철살인의 입담을 뽐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최고 시청률 6.11%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종영한 ‘코빅’ 새 시즌과 매 방송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SNL 코리아’, 두 코미디 프로그램의 연속 편성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유쾌한 주말 밤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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