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18점’ 신한은행 KB 꺾고 1위 수성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16 10: 50

안산 신한은행이 18점을 올린 김단비의 맹활약을 앞세워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경기에서 43점을 합작한 김단비-최윤아(12점 9어시스트)-이연화(13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71-6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리그 6팀 가운데 가장 먼저 15승(3패) 고지에 오르며 2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반면 선두권 도약을 노렸던 KB스타즈는 이번 경기 패배로 승률이 5할 밑으로 추락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부터 강영숙과 선수민이 골밑을 장악하며 15-11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 KB스타즈의 정선화, 변연하의 외곽포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신한은행은 최윤아가 고미마다 득점을 성공시키고 김단비까지 가세하며 전반을 36-30, 6점의 리드를 지키며 끝마쳤다.
3쿼터 들어서도 신한은행은 강영숙이 골밑을 지키고 최윤아와 김단비의 공격루트를 이용한 득점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정선민이 분전한 KB스타즈의 추격을 따돌렸다.
4쿼터서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최윤아와 이연화, 김연주의 3점슛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점수차를 60-48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경기는 71-61 신한은행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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