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는 무엇일까?
타임이 최근 자체적으로 선정한 '올해의 영화 베스트 10'에서 1위는 프랑스영화 '아티스트'가 차지했다.
'아티스트'는 영화에 소리가 처음 등장했던 1927년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매력적인 무성영화계의 스타 조지와 유성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예 페피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이 외에도 '올해의 영화 베스트 10'에는 마틴 스콜세지와 3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휴고',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트리 오브 라이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감동 대작 '워호스', 그리고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는 "코미디와 진지함 사이의 균형을 완벽하게 이뤄낸 유쾌한 독창성을 지닌 작품"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 영화로 선정됐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인간과 유인원의 유혹적인 통합이 놀랍다'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트리 오브 라이프', '워호스', '슈퍼 8', '잊혀진 꿈의 동굴', '랭고',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등이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반면 아담 샌들러, 알 파치노, 케이티 홈즈 주연 '잭 앤 질'이 최악의 영화 1위를 장식했다. 이 밖에 '써커 펀치', '레드 라이딩 후드', '유어 하이니스', '주키퍼', '트레스 패스', '더 퓨처', '아이 멜트 위드 유', '미랄', '브레이킹 던 파트 1' 등은 '워스트 10'에 선정됐다.
한편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영화 '아티스트'는 제 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도 최다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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