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돌풍 무섭네″..기아차 ′레이′ 사전계약 5000대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12.16 14: 00

모닝 넘는 경차 베스트셀링카 주목  
[데일리카/OESN= 박봉균 기자] 지난달 21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기아자동차의 박스카 레이 계약 대수가 5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레이의 초반 돌풍으로 경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 판매에 영향을 미치며 15% 이상의 시장 잠식까지 관측되고 있다.

15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레이 사전 계약 대수는 약 2000대였으며, 12월 첫주부터역시 문의가 늘어나며 전주보다 높은 약 3000여대 수준까지 예약됐다.
회사 관계자는 "레이의 초기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자동차 판매 비수기인 연말에도 불구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이달부터 월 5000대 가량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레이의 출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경차 베스트셀링카 랭킹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출고이후 계약 고객이 늘어나는 속도, 생산 능력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연초부터 레이가 경차시장의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4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한 레이의 판매가격은 1.0 가솔린 모델이 1240만~1495만원, LPG를 겸용해 사용할 수 있는 1.0 바이퓨얼 모델이 1370만~1625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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