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유행만 따라 샀다간 ‘애물단지’ 되기 십상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1.12.16 13: 56

코트의 계절 겨울이 돌아왔다. 대부분 코트는 여러 해 입기 위해 유행을 타는 것보다 무난한 스타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코트의 가격 역시 무시할 수 없어서 더욱 그럴 터.
그렇다고 매번 기본 코트만 입자니 너무 지루해서 종종 유행하는 스타일을 한 번씩 구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다음해에 유행하는 코트 스타일이 바뀌어 한해만 입고 입지 못하는 웃지 못 할 상황도 생긴다.
오늘 아침에도 옷장을 열면서 한숨만 쉬고 있었을 이들에게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하게 입을 수 있는 코트를 소개한다. 

▲ 남자는 역시 모노톤
 
매 번 옷을 사도 입을 옷이 없다고 투덜대는 사람이 많다. 그럴 때 결국 손이 가는 것은 그레이, 블랙 등 모노톤 컬러의 코트.
모노톤의 코트는 어떤 옷에 매치해도 무난하게 어울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겨울철 베스트 코트 아이템이다. 뿐만 아니라 모노톤은 유행을 타는 컬러가 아니기 때문에 매 시즌 입기에 부담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밋밋한 컬러감이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단점도 있다.
이럴 때는 디자인이 살짝 돋보이는 코트를 선택해 주는 것도 좋다. 밑단의 커팅이라든지 전체적인 절개의 변화 등 약간의 디자인적인 포인트만 있어도 스타일은 훨씬 트렌디 해 보인다.
더불어 모노톤 색상의 코트를 입을 때는 화려한 비비드 컬러의 이너나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전체적인 룩의 컬러가 중심이 잡힌다.
▲ 좀 더 날씬하게~
 
여자들의 경우 코트를 선택할 때 너무 타이트하면 이너를 쉽게 레이어드 할 수 없어서 춥고, 그렇다고 루즈한 코트를 선택하자니 뚱뚱해 보일 까봐 걱정하게 된다. 결국 이래저래 코트 선택에 어려움이 많다.
이럴 때는 판초 스타일의 코트를 추천한다. 짧은 길이의 판초 코트는 다리의 각선미를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날씬해 보임은 물론 상의도 여러 겹 레이어드 할 수 있어 보온성까지 해결해 준다.
좀 더 날씬한 핏을 원한다면 엠파이어 라인의 코트가 좋다. 엠파이어 라인은 허리가 강조되는 실루엣으로 몸매가 볼륨감 있어 보여 훨씬 사랑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jiyoung@osen.co.kr
유니스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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