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는 지난 15일 선수협회 사무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권시형 사무총장을 해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선수협회 측은 16일 배임수재 및 횡령 등 형사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는 권시형 사무총장에 대해 배임수재 등 비리 혐의 및 이로 인해 선수협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의 사유로 사무총장 해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에 따라 15일 자로 권시형 사무총장은 직위에서 해임됐다.
한편 선수협회는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NHN 그린팩토리 2층 커넥트홀에서 제11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통해 박재홍(SK 외야수)을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제7대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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