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당분간 호스트는 배우 중심으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2.16 15: 18

배우 김주혁, 공형진, 김인권 등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한 tvN '새러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이하 SNL 코리아)'가 앞으로도 배우들을 중심으로 호스트를 섭외할 예정이다.
tvN의 한 관계자는 16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5회 이후 출연자들을 섭외하고 있는데, 대부분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그 대상"이라고 말했다.
배우들을 호스트로 선호하는 것은 'SNL 코리아'가 발군의 연기력을 요하기 때문. 일단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을 통해 확실한 틀을 잡은 다음, 독특한 유명인들을 호스트로 섭외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지금은 유명 가수, 정치인, 기업인 등 다양한 호스트가 나오고 있지만, 처음에는 배우들을 통해 틀을 다지는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우리 역시, 코미디를 잘 살릴 수 있는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SNL 코리아'는 강도 높은 정치풍자로 1회 방송부터 돌풍을 일으켜, 지난주 방송된 2회에서는 한번에 시청률 3%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풍자 강도는 1회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방송에서는 김인권이 호스트로 출연하며, 김조한이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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