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탁구 최강전 女 챔프 2차전서 반격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16 15: 39

대한항공이 8년 만에 부활한 탁구 최강전 챔피언결정전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대한항공은 16일 오후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열린 2011 MBC 탁구 최강전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2차전에서 대우증권을 3-1로 물리쳤다.
전날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던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기록,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3차전으로 우승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대한항공은 1단식에서 새내기 양하은이 이현을 3-1(11-9 11-8 9-11 11-5)로 물리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2단식 주자로 나선 베테랑 김경아가 강미순을 역시 3-1(11-5 11-7 11-13 11-5)로 물리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3복식에서 당예서-석하정 조가 대우증권의 송마음-강미순 조에 1-3(11-13 11-7 6-11 5-11)으로 패했지만 4단식에서 석하정이 송마음을 3-1(11-3 7-11 11-8 11-8)로 돌려세우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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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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