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신세계를 69-66로 이겼다.임영희는 이날 경기서 31점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국민은행에 패한 뒤 3연패서 빠져나왔다.

임영희의 원맨쇼가 코트를 장악했다. 전반에만 16점을 쏟아부으며 우리은행의 37-34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신세계 간판 김정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37-38로 역전당한 뒤 3쿼터 끝무렵엔 41-48까지 뒤졌지만 임영희가 4쿼터 중반 56-56 동점슛을 넣은 데 이어 바로 외곽포를 꽂아 59-56 재역전에 성공했다.
임영희는 65-64로 쫓긴 종료 24초 전 미들슛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bird@osen.co.kr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