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이 생애 첫 주례사 데뷔전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감독은 지난 10일 포수 허웅의 결혼식에 주례를 맡았는데요. 허웅-임두리새암 커플을 축복해줬습니다.
사실 이 감독은 생애 첫 주례를 앞두고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었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전언입니다. 미리 결혼식장으로 가서 식 순서까지 체크할 정도였으니까요.

또 인터넷까지 뒤졌다고 하더군요. 수만 관중 앞에서도 떨지 않았다던 '헐크'가 어쩔줄 모르는 모습이라니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데 거사를 치른 후 이 감독은 상당히 여유를 보였답니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 괜찮게 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네요.
또 "글로 더 써서 갈 정도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당황한 것은 없었다"면서 "처음부터 괜히 걱정한 것 같다"고 여유를 보이기도 했답니다.
요즘 이 감독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꽉 짜여진 일정을 소화하느라 눈코 뜰새가 없답니다. 지난 15일에는 건강검진을 받은 이 감독입니다.
봉사하는 것이 즐겁다는 이 감독의 두 번째 주례가 기대를 모으네요.
/간헐적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