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잔디(용인대)가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로리에타 부쿠발라(독일)에게 지도 2개를 빼앗아 반칙승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회전에서 왕융후(중국)를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물리친 김잔디는 2~3회전을 모두 반칙승으로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 류양(중국)과 접전 끝에 판정승(3-0)으로 결승에 올랐다.
김잔디는 결승에서 부쿠발라가 소극적인 경기로 지도 2개를 받아 행운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48㎏급에 나선 정보경(경기대)은 준결승에서 오이아나 블랑코(스페인)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66kg급 최민호는 1회전에서 수고이 우리아르테(스페인)에게 밭다리걸기 유효를 내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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