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나빠 쓰는 게 안경? 패션을 모르시는 말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2.17 09: 04

안경 하면 떠오르는 ‘모범생’, ‘안경잡이’ 이미지는 더 이상 옛말이다. 현 시대에서 안경은 머플러, 시계 같이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물론,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자들은 쌩얼을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안경을 쓰기도 한다. 이처럼 안경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매 시즌 패션처럼 트렌드가 생기고 그 디자인도 다양해지고 있다.
여전히 안경을 패션 아이템으로 보지 못한 채 시력이 좋다고 ‘나는 안경에 관심 없어~’! 하고 있지는 않은가? 2012년 화려해진 안경 트렌드를 본다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  

▲ 컬러
 
2011년은 비비드 컬러 아이템들이 유행하면서 여러 명품 컬렉션에서도 빨강, 노랑, 주황 등의 의상을 선보였었다. 이렇게 강렬한 컬러의 의상이 많이 출시됨에 따라 액세서리 또한 다양한 팝 컬러의 제품을 선보였고, 이러한 컬러 트렌드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스웨덴 키치 브랜드 ‘칩 먼데이’에서는 2012년 트렌드에 발맞춰 팝 컬러 안경을 출시했다. bcd코리아 관계자는 “팝 컬러 안경은 얼굴을 화사해 보이게 한다. 특히 빅 프레임의 볼드한 안경을 착용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 프린트
 
레오파드, 지브라 등 애니멀 프린트는 매년 런웨이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번 2012 S/S 컬렉션에도 애니멀 프린트의 향연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에 맞춰 강렬한 프린트 의상을 입고 싶지만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꺼려진다면, 안경과 같이 부분적으로 포인트를 주어 스타일링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애니멀 패턴이나 소재의 질감을 살려주는 프린트의 안경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단, 프레임이 너무 작거나 크면 프린트 때문에 강한 이미지가 연출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크기의 프레임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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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짧은 다리의 역습-하이킥3' 캡쳐, 칩먼데이 by bcd kro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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