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공연에 영국 관객 '실신 속출' 장면 공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2.17 10: 12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영국 런던 공연에서 관객들의 실신이 줄잇는 모습이 공개됐다.
MBC '휴먼다큐 그날'은 17일 오전 방송에서 지난 5일 영국 런던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O2 Brixton Academy)에서 열린 '유나이티드 큐브' 공연 현장을 취재, 비스트가 등장하자 영국 팬들이 크게 환호하다 탈진까지 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안전요원들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고통을 호소하는 관객들을 한명씩 공연장 밖으로 옮기는 게 포착된 것.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탈진 증상으로 실려나간 관객은 무려 30여명이다.

비스트의 양요섭은 "우리를 보면서 눈물흘리는 많은 팬 덕분에 노래하다가 찡했다. 최고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영국 관객들이 아침 9시부터 길게 줄지어 큐브 공연을 기다리는 장면과 가수들의 리허설 모습 등이 공개됐다.
영국에서 처음 열린 한국 가수의 유료 공연인 '유나이티드 큐브'에는 70여명의 현지 취재진이 몰렸으며, 향후 영국 내 K-POP 인기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큐브 공연은 지난 13일 브라질 상파울루 '에스파코 다스 아메리카스(Espao das Amricas, Sao Paulo)'에서도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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