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알리 충격 과거사 고백에.."맘이 아프다"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17 10: 35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개그맨 김재우가 지난 16일 3년 전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가수 알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전했다.
김재우는 17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지금 인터넷으로 알리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알리의 의도와는 다르게 모든 포커스가 성폭행에 집중이 되어있는 듯하다. 그녀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게 아닌듯한데. 맘이 아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재우는 글을 통해 들끓은 네티즌 비난과 곡을 직접 제작한 자신의 의도, 진정성의 의심받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이런 충격적인 과거사를 밝힌 알리와 발표 후 기존 의도와 달리 단순히 알리가 성폭행 피해자 라는 사실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알리는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상명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수록곡 ‘나영이’ 논란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도 2008년 6월경 모단체 후배로부터 무참하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같은 피해자로서 나영이를 위로하고 성폭력범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싶어 ‘나영이’를 만들게 됐다며 사죄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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