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조정 핏빛 암투 예고..시청률 상승 발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17 16: 37

[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드라마 '인수대비'가 조정의 핏빛 암투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시청률 박차의 시동을 건다.
'인수대비'는 본격적인 조정의 핏빛 암투를 예고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칠 예정. 이와 함께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이 세 여인의 앞으로의 행로 또한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번주 방송분에서 수양대군은 궁에 입궐하여 문종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어린 세자를 지켜주겠다는 굳은 약조를 한다. 그러나 수양대군의 이러한 마음과는 달리 김종서 등 반대세력은 수양의 목을 점점 조여오기 시작하고 드디어 조정에 정치적 소용돌이가 불기 시작한다.

그동안의 작품들에서는 어린 조카를 죽인 무자비한 모습으로만 그려져 왔던 수양대군이지만 '인수대비'는 정치적 모습의 수양대군만이 아닌 다양한 모습의 수양대군을 그려 호평을 받고 있다.
배우 김영호가 연기하는 젊고 활력있는 수양대군은 부인인 정희왕후는 물론 며느리 인수대비에게 한없이 다정한 가정적인 남자. 또한 형님인 문종 앞에서 조카 단종을 지켜주겠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굳은 약조를 하는 수양의 모습에선 깊은 우애까지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죽지 않으려면 많은 이를 죽여야만 하는 일생일대의 기로에 서게 되는 수양대군이 결국 어떠한 결단을 내리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등 권력을 둘러싼 세 여인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 대하사극으로 오늘(1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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