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군이 자신의 엄마가 과외 선생님께 맥주를 사다달라고 부탁을 해 창피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김동현 군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 주니어쇼-붕어빵'에 출연, "우리 엄마가 과외 선생님께 맥주를 사오라고 전화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부모님은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신다"라며 "그래서 작가 누나한테 코코아를 타달라고 했다가 민폐라며 혼이 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언제 한 번 은률이네 엄마가 집에 놀러와 맥주를 마신 적이 있다"라며 "맥주가 다 떨어지자 엄마가 우리 집에 오고 있는 과외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오는 길에 맥주 좀 사다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또 "그 전화 통화를 듣고 '그건 아니다. 정말 민폐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며 "엄마가 민망하셨는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술을 먹다보니 이성이 마비가 된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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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