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이 싸울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다섯 가지를 정리해 폭소를 유발했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하와 노홍철의 세기의 대결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하하, 노홍철이 서로의 우위를 자랑하며 과열된 싸움 양상을 보이자 중재에 나섰고, 서로 자신 있는 종목 각 3가지를 공개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하하와 노홍철은 지속적으로 말싸움을 벌였고 하하가 수세에 몰려 “네가 뭐가 잘 났냐?”, “뭐라고? 잘 안들려” 등의 말을 하자 유재석은 싸움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다며 정리에 나섰다.
유재석은 “네가 잘났냐”, “안 들리는데”, “해봐!”, “너 뭐야”, “웃기네” 등 하하가 노홍철을 향해 한 다섯 가지 문장을 짚으며 “이런 말을 하면 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갑자기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로 변신,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하하와 노홍철의 세기의 대결은 알까기, 닭싸움 등 두 사람이 지정한 여섯 종목 이외에 시청자들이 보낸 준 대결 종목까지 포함, 한 달 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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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