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엠넷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 우승팀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이 ‘슈퍼스타K3 TOP11 콘서트’에서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임윤택은 17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스타K3 TOP11 콘서트’ 서울공연에 부재한 가운데 짧은 영상으로 소식을 전했다. 임윤택은 ‘서쪽하늘’ 무대가 끝난 후, 1분 분량의 짧은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영상 속 그는 병원복을 입은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임윤택을 제외한 울랄라세션 나머지 세 멤버들이 참여해, 개인무대에서 ‘미인’, ‘서쪽하늘’, ‘스윙베이비(Swing Baby)’, ‘너와 함께’를 부르며 지난 생방송 무대의 감동을 그대로 재연, “역시 울랄라세션이다”라는 평을 들을 정도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채로운 공연을 꾸몄다.

특히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서쪽하늘’ 무대 초반 내레이션을 통해 “그는 아프지 않다고 말합니다. 아직도 웃고 있습니다. 자기자신을 위해서도 세상 그 어떤 사람들을 위해서도 아닌 지금 무대 위에 있는 저희들을 위해서 입니다”라며 임윤택을 향한 편지를 띄워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임윤택은 오는 22일 있을 울랄라세션 단독 콘서트를 위해 체력을 관리하고자 이번 콘서트에 불참을 결정했다. 이날 TOP11은 콘서트에서 35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알찬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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