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해트트릭' 레알 1위 탈환, 세비야 6-2 대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19 08: 12

바르셀로나가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세비야와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13승 1무 2패 승점 40)는 바르셀로나(11승 4무 1패 승점 37)를 승점 3점차로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대승의 주역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였다. 지난 11일 바르셀로나전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까닭인지 호나우두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호나우두는 전반 10분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41분 추가골, 후반 40분에는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 마리아는 호나우두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7분 터진 호세 카예혼의 추가골을 도왔고, 후반 21분에는 자신이 직접 골을 넣으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후반 44분 하밋 알틴톱이 추가골을 넣어 6골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었다.
세비야는 상대 전반 44분 레알 마드리드 페페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으면서도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세비야는 29분 마누가 퇴장을 당하면서 그 이점조차도 사라졌다. 결국 세비야는 후반 24분 헤수스 나바스, 후반 47분 알바로 네그레도가 한 골씩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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