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첫 드라마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가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창사특집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첫 회는 전국기준 0.895%를 기록했다.
JTBC의 개국드라마 ‘빠담빠담’과 ‘발효가족’이 시청률 1%대로 시작한 것에 비해 저조한 성적이다.

이날 방송은 고봉실(김해숙)이 남편과 사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아주버님 서준태(독고영재)의 생일을 맞아 동네잔치가 열린 가운데 해외출장을 마치고 남편 서준석(최일환)이 돌아왔다. 하지만 그날 남편이 정체불명의 남자와 싸우다 해안가의 절벽에서 떨어져 죽으며 고봉실 가족은 파산을 맞게 됐다.
한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한 50대 시골 주부 고봉실(김해숙)이 남편 서준석(최일화)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맞게 된 파산위기 속에서도 차가운 세상과 당당하게 맞서며 서울 이태원으로 상경해 ‘인생2막’을 여는 아름다운 인생 역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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