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측, PSG와 이적 마무리 협상 '부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18 08: 25

데이빗 베컴(36, 잉글랜드) 측이 파리행을 부인하고 나섰다.
베컴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미국프로축구리그(MLS) LA 갤럭시와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파리생제르맹(이하 PSG)과 베컴의 계약이 근접했다는 이야기가 이미 2달 전부터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 매체 '레퀴프'는 PSG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베컴과 협상이 95%이상 진척됐다'고 보도할 정도였다.
그러나 2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베컴이 PSG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은 없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베컴 측은 PSG와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최근 파리에 갔다는 이야기를 반박했다. '더 선'은 베컴의 매니지먼트의 말을 빌어 "베컴이 파리로 이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LA 갤럭시와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베컴의 대변인은 "어느 구단과도 계약은 없었다. 또한 베컴은 현재 파리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베컴은 만 36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팀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어한다. 또한 잉글랜드와 웨일즈,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가 영국 단일팀으로 나서는 내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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