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병원', 시청률 4,1%로 아쉬운 종영...'새로운 시도 호평'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18 08: 53

[OSEN=박미경 인턴기자] MBC 드라마 ‘심야병원’이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18일 오전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심야병원’ 최종회는 전국기준 4.1%로 동시간대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개그투나잇’ 시청률 6.7%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아쉽게 막을 내렸다.
‘심야병원’은 첫 방송이 5.8%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에 편성된 탓인지 방송이 거듭될수록 시청률은 하락했고, 한때는 SBS ‘짝’ 재방송에 시청률이 밀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심야병원’은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연기, 장르의 혼합 등의 새로운 시도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에 첫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은 98%가 호평으로 이뤄지기도 했다.
또한 기존 단막극들과 달리 한 편 한 편의 완성도를 위해 다섯 명의 감독(최은경, 권성창, 정지인, 최준배, 이재진)과 다섯 명의 작가(이현주, 고정원, 이지영, 원영옥, 김현경)가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심야병원'은 아내를 잃은 의사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심야에만 영업을 하는 수상한 병원을 개원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10부작 단막 드라마로 배우 류현경, 윤태영, 유영석 등이 주연배우를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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